'덕혜옹주', 제36회 하와이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가 제36회 하와이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됐다. 

하와이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덕혜옹주'는 제36회 하와이국제영화제가 시작되는 오는 11월 3일(현지시각)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배우 손예진, 박해일, 윤제문, 라미란, 백윤식, 정상훈 등이 출연했다. 

지난 8월 개봉한 '덕혜옹주'는 5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한편,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지난 1981년 설립 이래로 꾸준히 성장해오며 현재는 전세계 약 45개국의 200여 편의 작품을 초청해 상영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 중 하나로 오는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다. 

개막작인 '덕혜옹주'를 비롯해 올해에는 '걷기왕', '밀정', '4등', '여교사', '두 번째 스물',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등의 한국영화가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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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