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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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왕 루이' 서인국♥남지현, 드디어 기습 첫키스 (종합)

기사입력 2016.10.19 23:03 / 기사수정 2016.10.19 23: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쇼핑왕 루이' 서인국이 남지현에게 키스했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8회에서는 루이(서인국 분)가 고복실(남지현)을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루이는 차중원(윤상현)을 의식했고, 고복실을 회사 앞까지 데려다줬다. 루이는 홀로 돌아가며 씁쓸함을 느꼈다. 루이는 조인성(오대환)을 만나 쇼핑을 했고, "좀 우울하네. 내 기억은 언제쯤 돌아오려나. 난 직업이 뭐였을까. 오늘 문득 출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라며 고민했다.

조인성은 "세상은 정신없이 돌아가는데 나만 쏙 빠져 있지 기분이지. 왜 저 많은 사무실 하나에 내 자리 하나 없을까 그런 생각이 밀려와. 내 직업이 뭐라고? 취준생은 공부하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사색하는 직업이기도 해. 자식, 드디어 인간이 되어가는구나"라며 위로했다. 루이는 '조금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어졌다. 그런 다음 말해야지'라며 고복실에게 고백을 준비했다.

또 루이는 "설마 복실 좋아하는 거 아니죠"라며 물었고, 고복실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라며 만류했다. 루이는 "아까 너네 사장님이 그랬잖아"라며 쏘아붙였다. 앞서 백선구(김규철)는 차중원의 집을 찾아갔고, 고복실에 대한 사적인 감정 때문에 취직을 시켜주고 같이 살고 있다는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게다가 백선구는 고복실이 차중원의 집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상하이 지사 발령을 제안했다. 차중원은 고복실을 향한 루이의 행동들을 떠올렸고, "아니"라고 못 박았다. 루이는 "그럼 정말 복실 상하이 지사로 보낼 거예요?"라며 걱정했고, 차중원은 "쓸데없는 걱정하지 말고 잠들이나 자"라며 화를 냈다.

특히 루이는 "이상하지. 내 말 믿어주는 사람이 복실 밖에 없어"라며 속상해했고, 고복실은 "세상에서 네 편 들어주는 사람 한 사람만 있으면 되는 거야"라며 다독였다. 루이는 "그게 복실?"이라며 기대했고, 고복실은 루이의 말에 동의하며 미소 지었다. 뿐만 아니라 루이는 일당으로 받은 돈을 고복실에게 다 쓰기로 결심했다. 

이후 고복실은 백마리(임세미)로부터 충고를 들었고, 루이와 함께 차중원의 집을 떠났다. 루이는 "너랑 둘만 있어서 좋다는 이야기야. 내 밥만 차려줘서 좋다는 이야기야. 어젯밤부터 내가 고민을 해봤는데 너네 사장까지 너 구박하는 거 보니까 속상해서 안되겠어. 회사 그만두고 나랑 쇼핑몰하자. 나 쇼핑몰하면 잘할 것 같은 느낌이야"라며 고백했다.

고복실은 "당연히 너 믿지. 그래도 일 좀 더 배우고. 본부장님이 그래야 한다고 했어"라며 거절했고, 루이는 "그럼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거 뭐야. 내가 복실 하고 싶은 거 다 해줄 거야"라며 약속했다. 고복실은 "바다 보고 싶다"라며 말했고, 두 사람은 다음 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났다. 

루이는 헌책방에서 책을 구경하다 우연히 외국어로 된 책을 읽었고, 자신이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사용할 줄 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루이는 "난 잃어버린 기억도 찾고 싶지만 새로 시작된 지금도 참 행복해. 따뜻하고 즐거워"라며 고백했다. 고복실은 "새로 시작된 시간 속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라며 질문했고, 루이는 "하루종일 너를 기다리던 시간들"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고복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지금 이 순간이요"라며 수줍게 웃었고, 루이는 "나 어떡하지"라며 키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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