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무한도전' 팀이 이번엔 러시아로 향했다.
19일 오전 MBC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 그리고 양세형은 우주 프로젝트 교육 차 러시아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추운 러시아의 날씨에 맞춰 패딩, 털모자 등을 입고 함께 만났다. 오프닝 촬영에 앞서 환한 얼굴로 취재진을 맞아준 '무한도전' 팀의 얼굴에는 설렘이 전해졌다.
'무한도전' 팀은 최근 새벽 SNS에 감성 가득한 글을 올린 정준하를 놀렸다. 이에 정준하는 머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저희도 뭘 알고 가는 것이 아니다"며 "잘 가서 재밌게 촬영하고 오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광희는 "신기한 체험을 해본다"며 "언제 이런 체험을 해보겠나"라는 설레는 맘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명수는 "정말 좋은 추억이 되겠다"며 "마지막이겠다"고 농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LA 특집에 이어 러시아 우주 특집까지 동행하게 된 양세형은 "LA에 갈 때 1박 2일 이라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3박 4일이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겠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초보 멤버 양세형은 '은하철도999' 메텔을 떠올리는 모자를 쓰고 완전 무장해 멤버들의 놀림을 받기도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러시아 출신인 에바 씨에게 간단한 러시아 어와 러시아식 매너를 배우기도 했다. 러시아 어로 "감사합니다"를 의미하는 "스바시바"에 멤버들은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멤버들은 '스바시바'가 인사인 러시아 어에 "명수형은 거기서 살면 되겠다"며 "명수 시바"를 말하는 재치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무한도전' 멤버들은 러시아 우주여행 훈련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무한도전'은 지난 1월 '마션' 특집을 시작으로 우주여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무중력 비행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약 4일 동안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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