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이 출연하는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의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영화다.
공개된 2차 포스터는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아이를 잃게 된 지선(엄지원 분)과,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여자 한매(공효진)의 얼굴을 포착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눈으로는 아이를 잃어버린 참담한 심정을, 꼭 모은 두 손으로는 반드시 찾고야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은 엄지원의 모습은 그의 절박한 상황에 대한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어떤 감정도 읽을 수 없는 서늘한 눈빛과, 비밀을 감춘 듯 "쉿!" 포즈를 하고 있는 공효진의 모습은 한매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 촬영 현장 영상은 지선과 한매에 몰입한 배우들의 포스터 촬영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한매의 점 위치 하나하나까지 직접 챙긴 공효진의 섬세한 디테일과 아이를 잃어 버린 엄마의 마음으로 눈물을 쏟아 낸 엄지원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는 마치 영화 촬영 현장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더한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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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