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과 김유정이 58일간의 매직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8회(최종회)에서는 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홍라온(김유정)이 사랑을 이루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8월22일 첫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로, 본격적인 방송 전부터 배우 박보검과 김유정의 만남으로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외모적으로 나무랄 곳 하나 없는 박보검과 김유정은 '비주얼 커플' '보유 커플'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은 것.
특히 두 사람은 방송이 시작된 뒤 티격태격 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 케미'를 자랑해 시청자를 더욱 '심쿵'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흠잡을 데 없는 탄탄한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박보검, 김유정의 남다른 연기력과 케미 덕분에 방송 이후 줄곧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며 7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17회는 평균 시청률 23.3%(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시청률과 더불어 화제성 또한 대단했다. 매회 강렬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엔딩'을 통해 '월요병'을 불허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늘 방송을 기다리게 만들었고, 죽어가던 KBS 월화극을 극적으로 살리는데 성공했다. KBS 월화극의 3사 방송사 1위, 그 어려운 걸 박보검과 김유정이 해내고 말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오는 24일 '우리 집에 사는 남자'가 첫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구르미' 종영①] 박보검♥김유정이 그린 '58일간의 매직'
['구르미' 종영②] 박보검, 최택→이영 '인생캐' 갈아치웠다
전아람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