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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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4] '4차전 MVP' 이동현 "2002년 우승 못한 한 남았다"

기사입력 2016.10.17 22:45

이종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 이동현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며 정규시즌 3위 넥센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LG는 오는 21일부터 마산에서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동현은 선발 류제국이 2이닝 4실점을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LG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리고 2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퍼펙트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이동현은 "두번째 이닝 올라갈 때 종아리가 많이 좋지 않았다. 스트레칭을 하다 보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불펜으로 나가니까 안좋았다. 경기에 나가서 안좋아서 말씀드렸다. 룰이 오른손 투수가 나와야해서 내가 한타자 상대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고 5회 마운드를 내려간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2002년에 아쉽게 우승을 못해 한이 많았다. 당시 어린 나이지만, 선배들이 시키는대로 패기있게 던졌다. 그랬던 부분이 아직까지 몸에 남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LG는 오는 21일부터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그는 "우리팀 선수들은 오늘 이긴 경기로 만족하지 않는다. 앞으로 있을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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