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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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나눔, 거창한 것 아냐…작은 관심서 시작"

기사입력 2016.10.17 17: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윤시윤이 나눔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7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희망TV SBS는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배우 윤시윤과 함께 서울교육대학교 사향문화관에서 나눔토크를 진행했다.

‘희소가치(희망의 소중한 가치)’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울교대 재학생과 일반인이 함께 해 200여 석의 좌석을 가득 채웠다.
 
나눔토크를 시작하기에 앞서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응원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윤시윤은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지구촌 이웃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참석자 모두와 함께 빈곤퇴치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들어 보이며 빈곤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아이들을 응원했다.
 
이후 이어진 나눔토크에서 윤시윤은“케냐에서 아이들을 만난 후 내가 찾은 답은 교육이다. 교육만이 아이들을 빈곤에서 벗어나 새로운 내일을 꿈꾸게 할 수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미래의 교사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시윤은 케냐 봉사활동을 하며 스스로 정리한 빈곤퇴치를 위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케냐에서의 자신의 경험과 나눔에 대한 생각을 전달했다.

 
지난 8월, 윤시윤은 굿네이버스-희망TV SBS와 함께 아프리카 케냐에서 11박 12일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케냐 북단의 칼로베예이(Kalobeyei)에서 남단에 위치한 올로이카(Oloika)까지 약 800여km에 이르는 거리를 이동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윤시윤은 시종일관 밝은 웃음을 보였다.

윤시윤은 물을 구하기 위해서는 4km가 넘는 거리를 매일 쉼 없이 걸어야만 한다는 아이와 함께 직접 그 길을 걸어보며 아프리카의 식수 문제를 몸소 느끼는 등 일상을 함께 하며 빈곤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삶을 진정으로 이해하고자 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사업본부장은 “고된 일정과 환경 속에서도 진정으로 케냐 사람들의 삶에 녹아들어 그들을 삶에 함께 하고자 노력하는 윤시윤의 모습에 진심으로 감동했다. 윤시윤의 이러한 마음이 잘 전달되어 더욱 많은 이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고 말했다.
 
윤시윤의 나눔토크콘서트와 케냐 봉사활동의 자세한 내용은 11월 18~19일에 희망TV SBS를 통해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굿네이버스 윤시윤

김현정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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