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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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완성도 ↑', 첼시 제옷 찾았다

기사입력 2016.10.15 22:19 / 기사수정 2016.10.15 22:26

조용운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첼시의 3-4-3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 첼시가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제압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끈 첼시는 1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서 레스터를 3-0으로 제압했다. 

첼시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사령탑의 전술 싸움에서 콘테 감독이 이겼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3-4-3을 꺼내든 콘테 감독은 90분 동안 63%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좌우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속도감을 잃지 않은 첼시는 11개의 슈팅을 퍼부으면서 공격적인 색깔을 보여줬다. 

A매치 기간 전에 치렀던 헐 시티전에서 3-4-3으로 변화를 예고했던 첼시는 한동안 준비기간이 있었던 덕분인지 한결 짜임새가 좋아졌다. 중원에서 한가지 역할에 얽매여있던 네마냐 마티치와 은골로 캉테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중원 우위를 확실하게 안겼다. 

특히 첼시 이적 후에 반쪽짜리 평가를 받던 캉테는 이날 특유의 수비력은 물론 짧은 패스를 통한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그라운드 전역을 누비며 레스터 시절 받았던 고평가를 이끌어냈다. 



3-4-3으로 통해 다이나믹한 공격 전개 방식을 유도한 첼시는 에당 아자르에게 의존하던 공격력에서도 벗어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르코스 알론소가 적극적으로 왼쪽을 공략하고 빅터 모제스가 오른족과 중앙을 파고들며 여러 방식의 공격풀이법을 과시했다. 

후반 들어 첼시는 영건 나다니엘 살로바를 투입해 3-5-2로 변화를 주면서 콘테 감독은 스리백 전문가다운 전술 활용 능력을 보여줬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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