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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더 케이투' 송윤아, 아끼던 늑대 지창욱에 물렸다

기사입력 2016.10.16 07:00 / 기사수정 2016.10.16 02:00

임수연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더 케이투' 임윤아가 세상에 공개되자 송윤아가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 8회에서는 장세준(조성하 분)가 스타일리스트 성추행 혐의를 받게 됐다.

이날 최유진(송윤아)은 장세준이 성추행 혐의를 받게 되자 배신한 경호원과 스태프를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최유진은 두 번 다시는 배신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며 당부했고, 경호실장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이어 최유진은 금융거래와 관련한 자진 수사를 받겠다고 밝힌 장세준으로 인해 집에 검찰들이 들이 닥치자 검찰들에게 호의를 베풀었다. 특히 최유진은 압수수색에 필요한 서류를 손수 챙겨 검찰 앞에 내놓았다. 그러자 검찰은 최유진에게 금융그룹 수사를 봐줄 수 없다고 단언했고, 최유진은 금융그룹에 대한 수사를 엄격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최유진은 검찰 앞에서 여유로웠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다. 바르셀로나의 천사로 유명세를 얻은 고안나(임윤아)의 사진이 SNS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네티즌들이 그녀의 정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더군다나 김제하(지창욱)의 계획으로 인해 고안나가 살고 있는 주소가 노출 되면서 고안나의 집 앞으로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결국 최유진은 고안나를 사살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나 그녀의 계획을 꿰뚫고 있었던 김제하는 저격을 위한 준비를 하던 경호원들을 모두 제압했다. 김제하의 도움으로 사람들 앞에 서게 된 고안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스타 엄혜린(손태영)이 영화감독 사이에서 낳은 딸이라고 거짓말했다.


고안나가 세상에 노출되자 최유진은 천사를 사람들 앞에서 죽일 수는 없었다고 변명하는 김제하에게 "하긴 죽였더라면 골치 아팠을 거다. 오늘 일은 순발력 있게 잘 처리했다. 수고했다"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최유진은 김제하를 향해 "연이틀 고생했다. 박관수 손에서 장의원 구하랴. 내 손에서 안나 구하랴. 그런데 계속 그렇게 어린 애 뒤치다꺼리만 할거냐. 라니아 복수는 벌써 포기한 거냐"라고 덧붙였다.

이후 최유진의 비서는 최유진에게 김제하가 하는 말은 거짓말이라며 그를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유진은 "이제 칼자루는 안나가 쥔 거다. 속아주는 척할 뿐이다"라고 말하며 입술을 깨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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