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진태 기자] "밴헤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된다."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펼친다.
전날 7-0으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 유리한 고지를 점한 LG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2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경기에 앞서 양상문 감독은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2차전, 최소 목표는 1승(1패)였다"라며 "아무래도 우리가 홈에서 승률이 좋다보니 1승을 목표로 잡고 왔다"라고 했다.
2차전 LG가 상대해야 될 투수는 앤디 밴헤켄이다. 2년 전 LG는 포스트시즌에서 밴헤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2년 만의 가을 무대에서 밴헤켄을 공략해야 되는 양 감독은 "적극적인 승부를 펼쳐야 된다. 후반기 (밴헤켄의) 구속이 많이 떨어졌지만, 제구가 좋고 포크볼이라는 주무기가 있다"라고 경계했다.
한편, 2차전 LG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포수는 유강남이다. 포스트시즌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상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양 감독은 "우규민과 유강남의 호흡이 좋았다"라며 선발 라인업 낙점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양 감독은 "정상호는 경기 후반 2~3이닝 상황에 따라 포수 마스크를 쓸 수 있다"라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