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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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엄마가 뭐길래' 이성미vs조은별의 동상이몽? 불붙은 사춘기 전쟁

기사입력 2016.10.14 07:00 / 기사수정 2016.10.14 00: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딸 조은별과 갈등을 빚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성미가 막내 조은별과 티격티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성미와 조은별은 방을 바꾸는 문제를 두고 갈등했다. 결국 이성미는 "엄마가 속이 편치 않으니까 너한테 시간적인 여유를 달라고 한 건데 바꿔. 그 대신 도와줘야 해. 말 나온 김에 하는데 도와주다 중간중간 없어진다. 보면 가서 친구들하고 전화 통화하고 있고, 불러야 오고 맨날 그러지 않냐"라며 허락했다.

조대원은 "그래도 은별이 정도면 착한 거야. 얘는 나 닮은 것 같다"라며 만류했고, 조은별은 "오빠가 엄마 닮았다. 시아버지 같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후 이성미는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면 너무 오냐오냐하는 거 아니냐. 내가 요새 쟤를 당할 수가 없다. 꼬박꼬박 자기 하고 싶은 얘기 다 한다"라며 하소연했고, 조대원은 "하고 싶으니까 그렇겠지 않냐. 애니까 그렇다"라며 조은별을 감쌌다.

조은별은 조은비의 방으로 짐을 옮기던 중 이성미 앞으로 남기고 간 편지를 발견했다. 이성미는 조은비가 남긴 편지를 확인했고, "은비가 가고 나서 분명히 뭔가 남기고 갈 아이라고 생각했다. 은비가 사랑을 나누고 사랑스러운 아이라는 게 저에게는 큰 감동이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 조은별은 친구들과 만나기로 약속했고, "엄마와 정반대로 신났다"라며 기뻐했다. 이성미는 통금 시간을 정했고, "늦지 마라. 너 요즘 몇 번 늦었다"라며 엄포를 놨다. 게다가 이성미는 조은별의 복장을 단속했고, "바지가 너무 짧다. 앉으면 더 올라간다"라며 쏘아붙였다. 

조은별은 친구들을 만났고, 그동안 언니 조은비와 비교당하면서 느꼈던 설움을 토로했다. 친구는 "나도 그렇다. 언니와 나는 잘하는 게 다른데 엄마는 언니가 잘하는 걸 나와 비교한다"라며 공감했다. 

조은별은 "엄마가 나한테 섭섭한 걸 화를 냈다.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도 섭섭한 게 있지 않냐. 심하게 싸운 건 아니지만 둘 다 섭섭한 게 있지 않냐.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글거린다"라며 고민했고 , 친구는 "그냥 오글거리게 해라"라며 조언했다.

특히 조은별은 이성미와 약속한 통금 시간을 어겼다. 조은별은 "친구들이 멀리서 왔지 않냐. 버스를 기다려줬다. 버스가 너무 안 왔다"라며 변명했고, 이성미는 "너 지난 번에 늦었을 때도 그런 핑계를 대지 않았냐. 상황이라는 게 그렇게 될 것까지 계선해서 움직여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화를 냈다. 조은별은 "내가 잘못했다"라며 사과했고, 이성미는 "엄마가 너를 믿지 못하게 행동하는 거 아니냐. 다른 친구들이 통행 금지 시간이 뒤에 있고 그래서 네가 불만이냐"라며 물었다. 

급기야 조은별은 대화를 거부했고, "난 잘못한 거 인정했지 않냐. 엄마는 뭘 원하는 거냐. 미안하다. 다음부터 지키겠다"라며 받아쳤다. 


앞으로 이성미와 사춘기를 겪는 조은별이 대화로 서로에 대한 불만을 풀고 가까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이진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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