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민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 부부가 캐나다 여행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최민수와 강주은 부부가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광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주은 아버지는 "거지 처럼 하고 있다"라며 최민수의 헤어스타일을 지적했고, 강주은 어머니 역시 "내가 보기에는 민수가 최고다. 연기도 최고다. (하고 싶은 말) 알지 않냐. 나이아가라 가서 좀 씻고 와라"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강주은 어머니는 고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강주은은 "엄마는 나에게 항상 그 이야기를 했다. 내가 한국에서 살게 되고 나서 좋았다. 그런 엄마의 한을 풀어줬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강주은 어머니는 "민수에게 정말 고맙다. 우리 주은이 너무 사랑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성미는 "외국에 나가서 살면 애국자가 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일궈내신 거 아니냐. 이민가신 분들 보면 애국자로 열심히 사시는 분들 많다"라며 위로했다.
이후 최민수와 강주은은 가족들과 함께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러 갔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최민수와 강주은을 알아보고 인사했다. 그 사이 강주은 어머니는 가족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했고, 화려한 구첩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민수는 강주은의 부모님에게 친아들처럼 살갑게 굴었고, 서로를 위하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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