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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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초심 찾으러 온 '삼시세끼', 시청자 마음도 낚을까

기사입력 2016.10.13 15:46 / 기사수정 2016.10.13 15:46

김선우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삼시세끼 어촌편3'은 초심 찾기 프로젝트"

1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삼시세끼 어촌편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석PD, 양정우PD,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유독 눈에 띄는 자막이 있었다. 바로 '초심 찾기'. 이번 어촌편은 tvN 10주년을 맞이해 초심으로 돌아가는 프로젝트였다. 때문에 냉장고도 없을만큼 단출하다.



그럼에도 정선편을 경험해 본 이서진은 "예전에 비하면 훨씬 나아졌다"라며 보조개를 드러낼 만큼 환하게 웃어보였다. 화장실도 없던 시절에 비하면 고퀄리티인 셈. 그럼에도 '삼시세끼' 라이프를 처음 경험하는 에릭과 윤균상에게는 신세계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나영석PD가 자신한만큼 빠른 적응력을 선보였다. 에릭은 최소한의 도구로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어내고, 윤균상은 젖은 장작의 시련에도 불피우기에 성공했다. 두 사람 모두 평소 '삼시세끼'의 애청자로 '성공한 팬'이 됐다.

특히 이번편은 예상할 수 없는 반전 케미에 달렸다. 나영석PD가 "셋만으로도 충분해서 게스트를 따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할 정도로 케미가 잘 맞는 것. 특히 세 사람은 각자의 역할이 뚜렷하게 나뉘어져 있어 3인 3색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윤균상의 고양이들도 함께 출연해 산체, 겨울이로 이어지는 신스틸러 동물 라인업도 완성했다.


한편 어촌 라이브를 꾸리는 어촌편에 이서진은 선박 면허증을 따고, 에릭은 낚시 매니아답게 강태공을 꿈꿨지만 예상보다 낚시에 난항을 겪었다는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했다. 그러나 출연진, 제작진, 케미 어느 하나 빠짐 없는 '어촌편3'의 조합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낚기에는 충분한 듯 보였다.

낯을 가려 단독 예능은 처음이라는 에릭까지 득량도행에 오르게 한 '삼시세끼 어촌편3'. 이번 편 또한 흥행에 성공하며 '삼시세끼' 시리즈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14일 오후 9시 15분 첫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선우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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