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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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적으로 경쟁" 스페인 로페테기 감독, 달라진 코스타에 흐뭇

기사입력 2016.10.11 17:57 / 기사수정 2016.10.11 17:57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지금은 매우 신사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알바니아의 스타디움 로로 보리치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G조 3라운드 알바니아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코스타는 후반 10분에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아 스페인의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코스타는 이 골을 포함해 현재 예선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스페인 공격의 중심에 서 있다.

만점 활약을 펼친 코스타의 모습에 로페테기 감독은 칭찬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코스타가 때때로 좋지 않은 행동을 보일 때가 있지만 지금은 매우 신사적으로 경쟁하고 있다"며 "팀에서 그의 존재는 긍정적이다. 코스타는 우리 플레이 스타일에 딱 맞는 선수"라는 로페테기 감독의 말을 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월드컵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로페테기 감독은 "우리는 어려운 조에 편성됐다. 그러나 월드컵으로 가는 길은 멀지만, 현재 우리의 느낌은 긍정적"이라며 "스페인은 예선에서의 좋은 결과와 함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나는 대표팀이 더 완벽한 팀으로 향상되기를 희망한다. 경기에서 훌륭하게 플레이한다면 이길 기회는 더 많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잡은 스페인은 G조에서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이탈리아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라서 있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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