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허지웅 "다스베이더, 父 빈자리 대신했다" 뭉클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미운 우리 새끼' 허지웅이 스타워즈 '덕후' 면모를 드러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허지웅이 스타워즈 '덕후'임을 드러내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수많은 피규어를 선보였다. 

이날 허지웅은 "어릴 때부터 스타워즈를 좋아했고, 그 중 다스베이더를 가장 좋아했다.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점이 나와 비슷해서 더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아빠는 있어야 하니, 그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다스베이더를 모았다. 다스베이더와 친구가 되고 싶진 않다. 다만 보고싶죠"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어 허지웅은 광선검을 허리에 차고 로브를 걸친 뒤 그동안 모아놓은 스타워즈 피규어와 아이템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김건모 어머니는 "정말 캐릭터 독특하다. 성년이 됐는데도 저렇게 노니 성욕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과거 부모님이 장난감을 안 사줬던 과거를 떠올리며 "장난감을 안 사주셨던 게 한이 됐다"고 말하며 피규어를 수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