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2016] 손예진 "'비밀은 없다', 숙제 같았지만 많은 도움돼"

[엑스포츠뉴스 부산, 최진실 기자] 손예진이 '비밀은 없다'의 극한 감정 연기에 대해 말했다. 

7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CGV센텀시티에서는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의 GV가 진행됐다. 

이날 손예진은 영화 속 감정 연기 중 가장 어려웠던 것을 묻는 관객의 질문에 "하나를 뽑을 수가..."라며 "매 신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야 하나 했다. 어떤 연홍은 이런 감정이라 이런 표정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연기를 하며 감독님은 더한 것을 요구하셨다"고 답했다. 

손예진은 "하나하나 숙제 같았고 그 과정이 한번도 영화를 찍으면서 해보지 않은 과정이어서 고통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어떻게 보면 아무 생각 없이 미칠 수 있었던 것도 많았던 것 같다. 배우로서는 그런 경험을 하기 쉽지 않다. 매 신이 다 힘들었던 것 같다. 하나도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개봉한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