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돌아오는 공유, '도깨비' 첫 촬영 어땠나 '열정발산'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안방으로 돌아오는 공유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포착됐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하는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측은 공유의 첫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공유는 눈부시게 새하얀 메밀밭을 홀로 거닐며 생각에 잠긴 듯한 도깨비 김신의 모습을 선보였다. 청명한 가을 햇살 속에서 뒷짐을 진 채 아련한 느낌을 드러내고 있는 공유의 발걸음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유의 '몽환적인 메밀밭' 첫 촬영은 지난달 22일 전라북도 고창에서 진행됐다. 공유는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기대감과 설렘이 뒤섞인 표정으로 등장,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불멸의 시간을 살아야하는 안타까운 운명의 도깨비 김신을 표현하기 위해 공유는 이응복 감독과 장시간 동안 심도 깊게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홀로 대본을 읽으며 감정에 집중하는 등 열정을 발산했다.

그는 운명을 초월하는 로맨스를 펼칠 김신 캐릭터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빙의, 현장의 감탄을 한 몸에 받았다.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부터 눈빛과 시선의 위치, 입모양과 손짓은 물론이고 발걸음을 내딛는 한발 한발까지 애잔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제작사 측은 "공유는 설명이 필요 없는 탄탄한 연기 공력으로 흔들리지 않고 장면에 몰입, 첫 촬영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며 "'판타지 로코' 첫 도전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던 공유도 촬영 후 웃음을 머금었다. 김은숙 작가, 이응복 감독, 공유가 그려낼 '도깨비'에 대해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오는 12월 2일 첫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화앤담픽쳐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