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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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조정석·공효진, 사랑 시작하나 '진한 키스' (종합)

기사입력 2016.10.06 23:0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과 조정석이 진하게 키스를 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4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 덕분에 무사히 시험을 본 표나리(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나리를 위해 헬기를 돌린 이화신. 헬기에 탄 표나리는 "지금 3분으로 나한테 받은 3년 퉁치기로 해요"라며 "기자님 때문에 시험이 하나도 생각 안 난다. 시험 때문인지 고소공포증 때문이지 기자님 때문인지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호소했다.

방송국까진 금방이었다. 카메라 테스트 시간은 다가왔고, 표나리는 계단으로 급하게 뛰어내려갔다. 표나리를 뒤따라온 이화신은 "봐. 내 눈이 카메라야"라며 시선을 맞춘 후 정신없는 표나리를 진정시키고, 시험을 준비시켰다. 표나리는 "왜 떨리지"라며 이화신을 생각했다.

김태라(최화정)의 도착 시간을 늦춘 고정원(고경표)까지. 두 사람 덕분에 표나리는 차분하게 시험을 볼 수 있었다. 표나리는 이화신이 앞에서 조언을 해준다고 생각하고 카메라 테스트를 봤다. 이화신은 표나리가 시험 보기 직전 "잘 해내면 언젠가 네 옆에서 앵커 해줄게. 영광인 줄 알아"라고 응원했다. 모두 입을 모아 표나리를 칭찬했지만, 김태라만이 표나리를 비난했다.

표나리가 걱정된 이화신은 바로 방송국으로 달려왔지만, 표나리 곁엔 고정원이 있었다. 이화신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국장 오종환(권해효)은 이화신에게 "너 잘못하면 징계 결과에 따라 앵커 시험도 못 볼 수 있어"라고 화를 냈다. 표나리도 이를 알게 됐다.



이후 표나리에게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한 이화신은 "나 너 좋아해도 돼?"라고 기습으로 물었다. 이화신은 "짝사랑만 할게. 잠깐만 하자"라며 "너도 마음대로 했잖아. 넌 정원이 좋아해. 짝사랑 한 번 받아보고 싶다고 했잖아. 나 물음표 아니고 느낌표야"라고 고백했다. 이에 표나리는 "진심이세요?"라며 당황했지만, 이화신은 "흔들리지 마. 나한테 절대"라며 자리를 떴다.

고백 후 표나리는 이화신만 보면 도망쳤다. 표나리는 아이에게 하는 말인듯 이화신에게 "그림 그리지 마. 누나 사랑하지마"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화신은 "어떻게 보고 있는데도 보고 싶냐"라며 표나리를 사랑스럽게 쳐다봤다.  

이화신은 정직 한 달에 감봉 6개월 처분을 받았다. 그렇게 기대하던 9시 뉴스 앵커 오디션 참가 자격도 박탈됐다. 반면 표나리는 경력직 아나운서 시험을 통과했다. 하지만 표나리는 눈물을 흘리며 이화신을 찾아다녔다. 이화신이 방사능 치료를 받으러 갈 시간이었다. 이화신과 함께 병원으로 향한 표나리. 그때 고정원에게 문자가 왔지만, 표나리는 자신에게 흔들리지 말라는 이화신의 말을 떠올렸다.


표나리는 탈의실 밖에서 "나는 기자님한테 절대 안 흔들려요. 기자님 다시는 절대 좋앙하지 않을 거에요. 내가 미쳤어?"라며 다짐하듯 말했다. 탈의실 안으로 들어온 표나리는 이화신의 마음이 담긴 그림을 찢었다. 이화신은 표나리를 내보냈지만, 표나리는 "기자님 친구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죠? 내가 더 좋아해요"라고 고정원의 장점을 읊었다.

다시 들어온 표나리는 "나 진짜 나쁜 년이다. 나 붙었어요. 이 말만큼은 기자님한테 먼저 해주고 싶었다"라며 "기자님은 나쁜 사람이야. 나쁜 남자야. 나쁜 친구야"라고 말했다. "인정"이라고 말하던 이화신은 "그것도 인정"이라며 표나리에게 키스했다. 표나리는 "너 미쳤어"라는 이화신에게 "적어도 지금"이라며 입을 맞추었다.  

한편 경력직 아나운서 채용 지원자와 심사위원으로 전현무, 오정연, 안혜경, 김경란 등이 깜짝 등장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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