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2016] '춘몽' 장률 감독 "개막작 선정, 나도 놀랐다"

[엑스포츠뉴스 부산, 최진실 기자] 장률 감독이 '춘몽'에 대해 말했다. 

6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춘몽'(감독 장률)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장률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사랑하는 마음은 변한 것이 없다. 개막작으로 선정되니까 저도 약간 놀랐다. 보통 영화제 개막작은 영화제의 꽃이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것은 예의상 이야기 하는 것이다. 보통 개막작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고 무겁지 않은 그런 영화가 선정돼왔다"고 말했다. 

장률 감독은 "영화제에 일들이 있지 않았나"며 "실제 아직까지 한글을 제대로 못 본다. 이번에는 포스터가 너무 좋았다.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에 담긴 태도나 정서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까 싶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와서 관객들을 만나고 계속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몽'은 예사롭지 않은 세 남자 익준, 정범, 종빈과 보기만 해도 설레는 그들의 여신 예리가 꿈꾸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담은 작품이다. '춘몽'은 BIFF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오는 13일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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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