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05 08:09 / 기사수정 2016.10.05 08:09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달을 보며 눈물로 서로를 그리던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이 애틋한 포옹과 함께 재회했다. 하지만 이들을 노리는 세력은 일촉즉발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4회분에서는 이별 이후 서로를 그리워하던 이영(박보검 분)과 홍라온(김유정)의 안타까운 로맨스가 담겼다. 원치 않은 이별이었기에 영과 라온 모두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
라온이 떠난 이후, 한겨울 처마 밑 고드름처럼 차갑고 날카로워진 영. 라온을 떠올릴 틈조차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일에만 몰두했지만, 무심히 떠 있는 달은 깊이 묻어둔 그리움을 불러냈다. 라온과 함께 달을 바라보다 두 손을 꼭 잡은 채 “궐에서 보든 반촌에서 보든, 달은 그저 달이지 않느냐? 내가 세자고 네가 무엇이든 언제 어디에 있든 우리의 마음만 같으면 된다. 저 달처럼”이라던 약속을 떠올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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