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감독 팀 버튼)이 '아수라'(감독 김성수)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개천절인 3일 31만127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05만3839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28일 '아수라'와 함께 개봉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
팀 버튼의 4년 만의 미스터리 판타지 연출작으로 주목받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에바 그린, 사무엘 잭슨, 에이사 버터필드, 엘라 퍼넬 , 주디 덴치 등이 출연한다.
팀 버튼 특유의 연출과 화려한 영상미, 별종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남다른 재미로 입소문을 타며 '아수라'가 독주하던 박스오피스 순위를 재편하며 앞으로의 흥행을 기대케 했다.
한편 28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던 '아수라'는 3일까지 27만8133명의 관객을 모으며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가 7만9921명(누적 41만3865명)으로 3위에,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이 7만9462명(누적 37만2755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밀정'은 6만651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735만9193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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