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안규영(두산)이 조기강판됐다.
안규영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2⅔이닝 3실점 6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안규영은 정근우와 양성우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안규영은 후속 타자 송광민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내 아웃카운트 한 개를 늘렸지만,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빼앗겨 선취 점수를 잃었다. 이후 안규영은 후속 타순을 범타로 처리했다.
안규영은 2회초에도 실점을 기록했다. 장운호와 허두환을 중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그는 정근우에게 적시 2루타, 양성우에게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두 점을 상대에 헌납했다.
3회초에도 불안했던 안규영은 김태균과 이성열에게 볼넷과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안규영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지만 2사 2,3루 위기에서 고봉재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안규영은 총 64구를 던졌다. 부진한 투구로 안규영은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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