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조동찬(33)이 허벅지 통증으로 결국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삼성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삼성은 63승1무75패로 2연패, 한화와 공동 8위에 올라있다. 7위 롯데와는 승차가 없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조동찬이 왼쪽 무릎 통증 및 왼쪽 대퇴사두부(앞쪽 허벅지)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조동찬은 올시즌 90경기에 나와 68안타 10홈런 36타점 32득점 2할7푼5리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넥센전에서 때려낸 시즌 10호 홈런은 10년 만의 두 자릿수 홈런이기도 했다.
조동찬이 내려간 자리에는 김정혁이 올라왔다. 김정혁은 1군 44경기에 나와 24안타 2홈런 11타점 13득점 타율 2할3푼5리를 기록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도 똑같이 해야한다"면서 "이제 더 이상 내려갈 친구도 없고, 올라갈 친구도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박해민(중견수)-박한이(우익수)-구자욱(1루수)-최형우(좌익수)-이승엽(지명타자)-백상원(2루수)-김상수(유격수)-이지영(포수)-김재현(3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요한 플란데가 선발투수로 나서 LG 데이비드 허프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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