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박효신을 꺾는 박효신, 10월의 가요계가 또 한 번 요동칠 준비를 마쳤다.
내로라 하는 대세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10월 출격을 알린 가운데, 쉽게 넘기 힘든 '끝판왕'이 출격한다. 바로 정규 7집 'I AM A DREAMER'(아이 엠 어 드리머)를 발표하는 박효신이 그 주인공.
이미 박효신의 독주는 진행되고 있다. 지난 달 29일 발표된 선공개곡 격의 수록곡 '숨'이 차트 맹공을 퍼붓고 있기 때문. '숨'은 공개 직후 8개 음악차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하며 박효신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은 물론, 정규 앨범을 향한 기대감도 증폭시킨 상황이다.
여기에 3일 0시를 기해 정규앨범 전곡이 공개된다. 말 그대로 박효신 대 박효신의 대결이라는 화려한 빅매치가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이다. "앨범 수록곡 전곡이 타이틀곡 감"이라는 소속사의 자신감에 비춰봤을 때 차트 줄세우기 가능성도 농후하다. '숨'이 1위 자리를 유지할 지, 아니면 또 다른 곡이 1위에 오르게 될 지 점쳐보는 것도 10월 초 가요계의 색다른 즐거움이 될 가능성 높다.
하지만 박효신만이 아이돌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가수는 아닐 터. 10월에는 믿고 듣는 브랜드 구축한 솔로가수들의 활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차트 이터' 크러쉬 역시 14일 신보를 내놓으며 음원차트 맹공에 나선다. 세련된 음악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진 그인만큼 차트 상위권 수성은 자연스러운 수순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세븐 역시 오는 14일 4년 8개월 만의 신보 'I AM SEVEN'(아이 엠 세븐)을 발표한다. 이번 새 앨범은 세븐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았다. 세븐은 본인의 음악적 정체성을 담아내고자 앨범명을 ‘아이 엠 세븐’이라고 지으며 신보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방송 활동도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
뿐만 아니라 엠씨몽의 컴백도 어떤 결과를 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 지난 9월 컴백을 예정했던 그는 음악 완성도를 위해 컴백을 미룬 터.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에도 음원 발표마다 호성적을 기록했던 엠씨몽이 임창정 박효신을 이어 음원차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짙은 감성으로 마니아층 확고하게 구축한 이소라 역시 10월 신보 발표를 목표로 앨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이달의 가요계②] 10月 시작은 '블랙핑크', 끝은 '트와이스'
[이달의 가요계③] FNC의 SF9 VS 큐브의 펜타곤, 대형 신인 맞대결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