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의 주장 김강민이 결정적인 순간에 안타를 날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강민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16차전 맞대결에서 중견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강민은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좌익수 왼쪽으로 흘러가는 2루타를 때려내면서 팀의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SK는 4회에만 두 점을 더한 뒤 6회 나주환의 홈런으로 5-0으로 앞서나갔고, 투수진의 무실점 호투로 5-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강민은 "플라이만 치자는 생각으로 한 구, 한 구 집중했다. 류제국의 구위가 좋았지만, 실투성으로 커브가 높게 들어와 방망이를 돌렸는 데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고 결승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남은 2경기에도 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