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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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4승' 한화, NC 누르면서 트래직넘버 '1' 유지

기사입력 2016.09.30 21:51 / 기사수정 2016.09.30 21:5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한화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시즌 전적 63승3무74패를 만들며 포스트시즌 트래직넘버 '1'을 유지, 경기가 없던 삼성을 누르고 다시 8위로 올라섰다. 반면 NC는 79승3무55패를 마크하게 됐다.

이날 한화는 선발 이태양이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8패1세이브)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송광민이 3안타, 이성열과 하주석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정근우가 2타점, 이양기와 김태균이 1타점씩을 기록하는 등 11안타 7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가 1회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1회초 한화는 NC 선발 최금강을 상대로 하주석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고 출루, 송광민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태균 타석에서 나온 2루수 실책에 홈을 밟으면서 1-0의 리드를 잡았다.

2회 한화는 3점을 추가하면서 달아났다. 선두 이성열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2-0, 이어 양성우가 볼넷, 신성현이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차일목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정근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점을 추가하고 4-0을 만들었다.

4회에도 한화는 계속해서 NC를 두드렸다. 4회초 하주석과 송광민이 연속 안타를 치고 출루, 이어 나온 김태균이 바뀐 투수 배재환을 상대로 좌전 2루타를 때려내면서 2루주자 하주석이 들어왔다. 이어진 2·3루 상황에서는 이양기의 희생플라이로 송광민이 홈인했고, 김태균이 우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이성열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한화는 총 3점을 추가하고 7-0으로 점수를 벌렸다.


NC는 이태양에 이어 나온 박정진 역시 공략하지 못했고, 9회말 심수창을 상대로 모창민과 조영훈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1-7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지석훈의 중전안타 후 투수가 정우람으로 바뀌었고, 박민우가 유격수 플라이 아웃된 뒤 박석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 하지만 이상호가 내야 뜬공, 김성욱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미 벌어질대로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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