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8:16
스포츠

탄탄한 야수진, NC의 쾌청한 가을

기사입력 2016.09.29 18:0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권희동-모창민 폭발, 에릭 테임즈 멀티히트.

NC 다이노스는 2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5차전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10-5로 대승을 거뒀다. 1차전 승리로 NC는 삼성전 3연패에서 탈출했고, 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도 '1'로 줄였다.

최근 주축 선수들이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백업 요원들이 절정의 타격감을 펼쳐내고 있는 NC다. 이날 NC는 박석민과 이호준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그 자리를 모창민과 지석훈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1회말 차우찬에게 선취 점수를 뺏어낸 NC는 4회말 타선이 대폭발하며 경기의 승기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모창민과 지석훈은 쏠쏠한 활약을 펼쳐줬다. 또한 상무 제대 후 출장 기회를 잡고 있는 권희동도 빅 이닝에 보탬을 했다.

4회말 NC는 권희동과 모창민, 지석훈이 안타 한 개와 볼넷 두 개를 합작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NC는 김태군과 이종욱, 박민우, 테임즈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빅 이닝을 만들었다. 권희동과 모창민, 지석훈은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타자 일순하며 다시 타석에 들어선 권희동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 추가 득점을 안겼고, 모창민은 차우찬을 강판시키는 투런 홈런을 쳐냈다.

이날 경기 권희동은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고, 모창민도 멀티히트 포함 홈런 1개·2타점으로 활약했다. 지석훈은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지만, 볼넷 한 개와 득점 1개를 기록하며 타선에서 제 몫을 해줬다.



한편 가을 제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줘야 될 테임즈는 1회말 결승타를 쳐낸 데 이어 4회말 적시 2타점 2루타까지 쳐냈다. 6회말 내야안타까지 추가한 테임즈는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최근 다섯 경기 테임즈는 세 차례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 NC는 15명의 야수 자원을 활용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창원,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