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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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PD "서인영·가인, 녹화 때 문제 없었다"

기사입력 2016.09.29 15:38 / 기사수정 2016.09.29 15: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서인영이 '라디오스타' 방송 후 가인과 관련해 소신을 밝힌 가운데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당시 녹화 분위기가 좋았다"고 밝혔다. 

29일 MBC '라디오스타' 황교진 PD는 엑스포츠뉴스에 "​녹화 당일에는 문제가 없었다. 녹화 분위기도 좋았다. 현장에서 기분 상하는 일이나 문제가 있었다면 당연히 편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8일 방송분에서 가인은 “서인영이 데뷔 초 나이가 더 많은 나르샤에게 반말을 한 적이 있다. 팀 언니들이다 보니 나이가 어린 서인영이 반말을 하니 처음엔 열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서인영은 “나르샤가 동생인 줄 알았다. 지금은 언니라고 한다. 저는 원래 좋아하면 다 친구로 지낸다. (가인의) 이 얘기는 되게 의외다. 좀 짜증났다”고 해명했다.

다음날 서인영은 29일 인스타그램에 "사실 제가 이런 일 같은 거 신경 안 쓰는 스타일이고 이런 것들은 방송이고 편집인 걸 통해서 한 쪽 입장만 또 나갈 수 도 있고 어제 제 말만 하러 간 게 아니기 때문에 저도 그냥 쿨하게 재미있게 넘어가자는 부분이었는데 서로 입장이 있으니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됐네요"라고 적었다.

서인영은 "일단 저는 아시다시피 쎈 언니란 표현도 듣기 싫고 누가 뭐라 해서 주관이 흔들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어제 방송보시고 예의가 없다는 말들을 하셨는데 제 지인이나 선배님들은 알겠지만 제가 그런 아이가 아니란 걸 아실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한 저는 선후배 관계에서의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하죠. 솔직히 그때 제가 브라운아이드걸스를 봤을 때 후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한때 와서 아주 예쁘게 인사를 했고 그 모습에 얼굴도 귀엽고 저한테 굉장히 귀엽게 느껴져서 표현을 했던 거였고 그 이후에는 영웅호걸에서 친해졌고요"라고 설명했다.

또  "근데 중요한 건 제가 ‘가인 의외다’ ‘가인 네가?’ 라고 말했던 건 그때 당시 가인은 저한테 너무 귀엽고 상냥했고 그냥 후배였습니다. 근데 당사자도 아닌 본인이 선배에게 열 받았네 머네 하길 너무 당황이 되었고 녹화 전에 들어갈 때와 들어가서의 너무 다른 가인의 스타일에 적응이 좀 안됐습니다. 그리고 시크다 머다 말하는 스타일도 너무 변해버렸고.."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서인영은 "여기는 선후배가 존재하고 여기에 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선배들한테는 무조건 깍듯이 하고요. 이러쿵저러쿵 얘기 하는 거 즐거우시다면 하셔도 되지만 상황을 전체적으로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전 이 시간에 제 사랑하는 사람들을 챙기고 싶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후 추가 입장을 올렸다.

서인영은 "그리고 선배 따지는 선배는 꼰대, 나이 많은 후배는 예의없게 해도 대접해줘라? 선배답게 행동해라? 이건 무슨 논리인가요? 가인은 대기할 때 요즘 후배들은요 언니 이런 행동 저런 행동 얘기하는 이제 완전 대선배 마인드이던데 다른 후배가 이렇게 했다면 참았을까요?"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어떤 이미지로 보인다 해도 어떤 일이던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전 솔직한 게 좋지 가식 떠는 삶은 딱 질색이거든요. 개인적으로 이미지 높이고 싶어서 어떤 이미지를 만들려고 노력한 적도 없고요 전 그냥 접니다"라고 덧붙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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