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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운전 잘해"vs"허세 운전"…'직진' 김종민X주우재, 예상못한 남남케미

기사입력 2016.09.29 11:4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김종민과 모델 주우재가 예상치 못한 남남케미를 발산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 1관에서 티캐스트 계열 E채널 '직진의 달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김종민, 공서영, 티아라 은정과 효민, 주우재가 참석했다. 

'직진의 달인'에서는 오랜 운전 경력을 자랑하는 김종민이 주우재의 운전 스승으로 나서 그의 운전 실력 향상을 도모한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남남케미'를 기대케 했다. 

주우재는 "운전을 굉장히 잘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어떤 악마의 편집으로 못하게 보이게 만들지 궁금하다. 재밌게 봐달라"고 주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스승 김종민은 "겁이 많아서 운전할 때 굉장히 안전하게 한다. 운전을 안전하게 잘 가르칠 것 같아 참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종민은 주우재에 대해 "허세가 심하다. 욕을 하고 싶지만 카메라가 있어서 못한다. 쥐어박고 싶은 적은 한 두 번이 아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주우재는 "다른 친구들 차를 타보셔야 그런 말이 안나오실 거다. 4,5주 했는데 배운 게 아무 것도 없다"며 "연애 이야기를 살면서 이렇게 많이 해본 적이 없는 거 같다. 저희 둘이 그런 쪽으로는 재밌게 이야기가 잘 통하는 것 같았다"고 반박했다. 

주우재는 "실제로는 안전하게 방어운전을 하는 편이다. 김종민의 운전을 보면 '내가 이 사람에게 배워야 하나'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우재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는 김종민의 우려를 샀다. 김종민은 "운전을 잘하고 자신감이 넘치는데 그때가 위험할 때"라며 "나도 20대 초중반에 자신감 있을 때가 있었는데 실수하더라. 실수하기 좋을 때라 계속 뭐라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실제 두 사람은 유쾌하게 의기투합 했다. 김종민은 "주우재가 키가 크다"며 "겁이 많아 싸운 적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주우재가 말은 농담처럼 해도 예의가 바르다. 90도로 인사할 정도로 깍듯하다. 운전 빼놓고는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했다. 친하고 좋다"고 오해를 불식시켰다. 주우재는 "싸운 적이 없다. 감정이 상할만하면 프로그램을 통해 여자 모델들을 보여드리고 했었다. 앙금이나 남을 수가 업다. 굉장히 좋은 사이"고 강조했다. 운전을 놓고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이 빚어낼 케미가 어떤 모습일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직진의 달인'은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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