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방송보다 훨씬 더 성장한 듯한 모습이었다.
27일 서울 중구 명동 메사빌딩 10층 BOYS24 홀에서 'BOYS24 LIVE' 프레스 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CJ E&M 콘서트사업본부 신상화 본부장, 소년24 유닛 옐로우, 스카이, 화이트, 그린 등 총 28명이 전원 참석했다.
소년24는 Mnet '소년24'를 통해 최종 선발된 28명의 소년들이 펼치는 라이브 공연으로, E-FACTORY (이팩토리)라는 가상의 미래 공간에서 판타지적인 존재로 탈바꿈해 다채로운 콘셉트를 선보인다.
무대는 관객석과 무척 가까웠다. 실제 이들의 모습을 보고 싶은 팬들에겐 적격이었다. 어플리케이션인 이팩토리는 해외 팬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4가지를 지원한다. 프레스콜 당시에도 실제 곡에 맞춰 자동으로 화면이 바뀌며 곡에 대한 정보와 가사를 제공했다.
이날 소년24 유닛들은 유닛 옐로우의 특전으로 주어진 신곡 'E'를 시작으로 'YOLO!', 'BOOM', 'BOP', 'Candy Shop', 'Game Boy', 'Time Leap', 'Rising Star' 등을 선사했다. 'Rising Star'는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였던 무대를 그대로 재현해내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무대는 나름의 유기적인 스토리를 통해 진행됐다. 곡에 맞춰 LED 화면이 화려하게 바뀌었다. 공연 종료 이후에는 해당 공연 MVP를 선정할 수 있으며, TOP3 멤버에게는 포인트가 주어진다. 이날 프레스가 선정한 MVP는 도하가 차지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용현은 "연기적인 요소를 가미한 안무가 많아서 관객들이 쉽게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인호는 "컨템포러리 재즈라는 장르의 무대가 있다"며 "이 장르를 처음 잡하다보니 너무 낯설고 어색했었는데 홍인이 이 장르에 대해 지식이 있고 할 줄 알아서 좀 더 재밌고 쉽게 연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산은 "재즈나 무용을 좋아해서 배웠었다. 소년24 무대에서 숨겨진 각자 끼를 보여줄 수 있다"고 밝히며 방송 등에서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모습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진섭은 "가상의 세계, 이팩토리에서 벌어지는 일상, 미래, 현재, 과거 등으로 나눠서 아트적인 요소를 넣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편하게 만들었다"며 "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 레퍼토리는 조금씩 변동이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방송 직후 오랜시간 연습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소년24가 그들이 꿈꾸는 것처럼 '라이브돌', '에너지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한류 관광객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이들의 공연은 지난 22일부터 시작, 오픈런으로 열린다. 현재까지 3차 티켓오픈이 이뤄져 매진됐으며 조만간 추가 공연을 오픈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