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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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돌아온 '1%의 어떤 것', 로맨스에 현혹되고 말았다

기사입력 2016.09.26 16:33 / 기사수정 2016.09.26 16:3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13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 '1%의 어떤 것'이 한층 깊어진 로맨스와 함께 연애 세포를 자극한다.

26일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드라맥스 '1%의 어떤 것'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하석진, 전소민, 강철우 감독, 전주예 기획이사가 참석했다.

'1%의 어떤 것'은 안하무인 재벌 호텔리어와 초등학교 선생님의 유산 상속을 둘러싼 좌충우돌 바른 생활 로맨스로 지난 2003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하지만 이 작품의 최초 원작은 드라마가 아닌 소설이다. 베스트셀러 로맨스 소설을 기반으로 드라마를 제작했던 것. 하지만 2003년 당시에는 일요일 오전 시간대 편성이었기 때문에 로맨스보다는 가족극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그러나 2016년을 찾은 '1%의 어떤 것'은 오롯이 원작에 충실했다. 12세 관람가를 15세로 높일 정도로 로맨스 신에 힘을 실었다. 남녀주인공으로 출연한 하석진과 전소민이 "실제 연애를 하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전소민은 "연기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많은 키스신은 처음이었다. 편집실에 자주 갔었는데 여자 스태프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볼 정도였다. 나 또한 그랬다"라고 이야기했을 정도.

하석진 또한 "촬영 내내 전소민에게 반했었다. 연애하는 모습을 드라마를 통해 관찰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조합을 생각할 수도 없다던 두 사람은 실제로 사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다정한 케미를 뽐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애틋함이 넘쳤다. 과하지 않았지만 설렘이 느껴졌고, 화려하지 않지만 아름다운 한 쌍의 모습이었다. 계약연애를 주로 둔 스토리라인임에도 케미가 폭발했다.

'1%의 어떤 것'은 초가을 추위보다 먼저 대중 곁으로 다가왔다. 전주예 기획이사는 "원작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새로운 작품이 탄생했다"라고 자신했다. '본격 연애 권장 드라마'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1%의 어떤 것'이 로맨스의 탄력을 받아 원작을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의 어떤 것'은 10월 5일 오후 9시 드라마 전문 채널 드라맥스(Dramax)에서 첫 방송되며, 방송에 앞서 9월 30일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oksusu)를 통해 독점 선공개 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드라맥스, 와이트리컴퍼니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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