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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kt 정대현 "리드 잘해준 포수 이해창에 고마워"

기사입력 2016.09.25 18:04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정대현(25)이 호투하며 시즌 3승을 따냈다.

kt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51승2무83패로 2연승을 만들었다. 선발로 나선 정대현은 지난 17일 두산전에서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를 잡고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날에는 5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시즌 3승을 챙겼다.

경기 후 정대현은 "오늘 경기 직구, 변화구 제구 및 완급 조절이 잘 됐다. 특히 체인지업이 잘 통했다"면서 "타선이 초반에 점수를 내줘서 좀 더 편안히 던질 수 있었다. 또 위기 상황에서 리드를 잘해준 포수 이해창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대현은 "올시즌 한 경기 정도 더 선발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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