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300 한정우(펠라레이싱) 1위, 2위 유승현, 3위 이동호, 4위 정남수
- BK 김현석(맥스레이싱) 1위, 2위 박정준, 3위 박재성, 4위 김성준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영암, 김현수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5라운드 결승전이 25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영암 KIC 상설 서킷(3.045km)이 아닌 풀 서킷(5.615km)에서 개최돼 더욱 박진감이 넘쳐흘렀다. 10클래스에 180여 대가 참가한 이번 5라운드에서는 박빙의 승부로 인한 치열한 순위 다툼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뜨거운 경기 과열로 인해 잦은 사고들이 발생했고, 결국 마지막 랩을 앞두고 적기가 발령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경기는 총 7랩 중 75% 넘게 진행되며 공식 경기로 인정받았다. 물론 75% 미만에 해당하는 5랩 이하의 기록은 삭제됐다.
이날 개최된 5라운드 GT300 클래스 결승은 펠라레이싱의 한정우가 19분45초772로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같은 팀의 유승현이 19분53초300으로 2위, 이동호(파워클러스터&샤프카레이싱)가 20분05초470으로 3위를 기록했다.
예선 경기에서 1위로 결승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던 브랜뉴레이싱의 정남수는 핸디캡인 '피트 스톱' 수행으로 인해 아쉽게 20분10초045로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정남수는 핸디캡을 이행 전까지 경기 초반 내내 무서운 독주를 선보이며 실력을 과시했다.
이어 배선환(모터라이프), 박재홍(원웨이모터스포트), 유덕무(팀오메가), 민수홍(팀GRBS), 김규태(팀오메가), 서주형(맥스레이싱) 순이다.
아울러 GT300 클래스와 통합 경기로 진행된 BK 원메이커 클래스에서는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인치바이인치레이싱팀의 오한솔이 햅디캡 이행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3랩 내 수행하지 못해 실격 처리되는 불운을 겪었다.
따라서 맥스레이싱의 김현석이 20분13초225로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으며, 준피티드의 박정준(20분33초573)과 팀FCK의 박재성(20분40초257)이 뒤를 이어 포디움에 올랐다.
이어 김성준(그레디모터스포츠), 백철용(비트알엔디), 손준석(비트알엔디), 최장환(준피티드), 장원석(디원스펙), 이창범(개인), 김동희(디원스펙), 이동열(루키런), 박병환(콕스레이싱), 하경완(브랜뉴레이싱) 순이다.
한편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6라운드는 내달 30일 영암 KIC 상설 코스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종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khs77@xportsnews.com/ 사진=넥센스피드레이싱 5R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