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지진희 "나 때문에 김희애 힘든 세월 보냈다" 자책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지진희가 이현진의 죽음에 대해 자책했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2회에서는 독고봉(성지루 분)이 고상식(지진희)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상식은 강민주(김희애)의 추궁에도 장은호(이현진)의 죽음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다. 이후 고상식은 "뭐라고 고백할까요. 내가 내 실수로 당신 결혼할 남자 죽였다고요? 그래서 책임도 못지고 도망쳐 나왔다고요?"라며 자책했다.

독고봉은 "살리려다 그런 거 아니야"라며 쏘아붙였고, 고상식은 "나 때문이었어요. 나 때문에 불이 났고 나 때문에 죽었고 나 때문에 그 여자도 그 힘든 세월을 보낸 거라고요"라며 죄책감을 느꼈다.

독고봉은 "오늘만 실컷 자책해. 그만큼 그 여자 좋아해서 그런 거니까 오늘만 그렇게 해"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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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