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슈틸리케호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다음 상대 카타르가 감독 교체 강수를 택했다.
'걸프타임스'를 비롯한 중동 언론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축구협회가 호세 다니엘 카레뇨 감독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최종예선 초반 두 경기를 모두 패하자 감독 교체를 택했다.
카레뇨 감독은 지난해 5월 카타르를 지도하며 최종예선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란, 우즈베키스탄에 득점 없이 연패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내달 열리는 한국과 3차전 원정서 패하면 일찌감치 월드컵행이 물건너갈 수도 있다.
다급해진 카타르는 과거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 호르헤 포사티 감독을 소방수로 택했다. 포사티 감독은 우루과이 출신의 명장으로 2007년 한 차례 카타르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바 있다. 현재는 카타르 프로축구 알 라이안을 지도했다.
감독 교체 강수를 꺼내든 카타르는 내달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카타르에 역대전적서 4승 2무 1패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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