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축구 해설가 안정환과 그의 가족들이 캠핑 여행을 떠났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가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을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환과 이혜원은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장으로 휴가를 떠났다. 안정환은 짐을 옮기며 오르막길을 올랐고, 힘든 기색을 드러냈다. 안리원은 말없이 안정환을 도왔고, 어른스러운 성격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안정환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날씨가 덥고 거기까지 올라가는데 힘들다. 계속 좋을 순 없지 않냐. 잠깐 행복을 위해 힘든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속내를 털어놨고, 이혜원은 "어떻게 이런 데를 알아냈을까 기특했다"라며 감탄했다.
또 안리환은 묵묵히 안정환이 시킨 심부름을 했다. 안리환은 잠자리채가 갖고 싶은 마음을 참고 안정환이 사오라고 한 콜라를 택했다. 이를 안 안정환은 돈을 더 줬고, "잠자리채 사와"라며 말했다. 안리환은 심부름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지만,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심부름을 수행했다.
특히 안정환은 캠핑장에서 만난 남성들과 족구 대결을 펼쳤다. 이혜원과 안리원, 안리환은 한마음으로 안정환을 응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안정환은 "리원이가 제가 운동선수일 때도 지는 걸 싫어했다. 리원이가 싫어하는 걸 알기 때문에 이겨야겠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했다"라며 밝혔다. 결국 안정환 족구 대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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