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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질투의 화신' 조정석VS고경표, 공효진의 남자는 누가 될까?

기사입력 2016.09.23 06:57 / 기사수정 2016.09.23 01:0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은 고경표와 공효진 사이에 끼어들까?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0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이 방송국 여직원들에게 대시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술에 잔뜩 취한 이화신은 방송국에서 만나는 여직원들마다 자신과 사귀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하고 돌아 다녔다. 이화신의 돌발 행동을 본 홍혜원은 어이가 없어 그에게 욕설을 내뱉었고, 잔뜩 취한 이화신은 결국 표나리가 있는 기상캐스터 숙직실까지 가게 됐다.
 
뭐든지 다 해줄 테니 자신과 사귀자고 말하는 이화신의 모습에 표나리는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즐거워했다. 표나리는 이화신에게 노래와 춤을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이화신은 열심히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표나리는 이화신의 모습에 웃음 지었고 지쳐 버린 이화신은 표나리를 향해 “어떻게 짝사랑이 변하냐”며 섭섭해 했다.
 
다음날, 지난밤 표나리에게 했던 행동들을 떠올린 이화신은 경악했고, 표나리에게 이유 없이 화만 냈다. 표나리는 이화신이 자신에게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고서는 “짝사랑이 변하지 그럼 평생 바라만 보고 있을 줄 알았느냐”라고 중얼거렸다.
 
표나리는 이화신의 변덕으로 인해 짜증이 나긴 했지만, 그를 통해 얻게 된 고정원의 마음은 좋았다. 금수정(박환희) 아나운서에게 이별을 고한 고정원은 방송국으로 당당하게 표나리를 찾아왔고, 그녀에게 데이트를 요구했다.

 
반면, 고정원과 애정행각을 이어 가는 표나리의 모습을 본 이화신의 속은 뒤집어 졌다. 이화신의 속을 알지 못한 고정원은 이화신에게 함께 밥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지만, 이화신은 단칼에 거절했다. 단호한 이화신의 태도에 고정원과 표나리는 할 말을 잃었지만 이화신은 홍혜원(서지혜)와의 선약을 핑계로 자리를 떴다.

이화신 없이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은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표나리의 옆 집에는 때마침 방을 보러 온 이화신이 있었다. 이화신은 홍혜원과 함께 집을 둘러본 후 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냈다. 홍혜원은 이화신에게 표나리에게 고백한다면 그녀는 쉽게 그의 마음을 받아 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친구의 여자를 빼앗은 나쁜 놈이 될 거라는 것은 감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화신이 결국 표나리를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한 채 고정원과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표나리를 빼앗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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