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홍윤화가 예능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마성의 존재감을 발휘할 계획이다.
홍윤화는 미니드라마 ‘더 미라클’의 권시연 역으로 캐스팅됐다.
‘더 미라클’은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인 이란성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로 자타공인 최고미모 걸그룹 센터 권시아(나현 분)와 뚱뚱한 몸매와 소심한 성격을 가진 왕따 권시연(홍윤화)의 몸이 바뀌며 일어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그린다.
극 중 홍윤화는 쌍둥이 언니 권시연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권시연은 흔한 얼굴과 뚱뚱한 외모로 학교에서 대놓고 왕따를 당해 졸업할 날만을 기다리는 고교 3년생. 연애에 대한 판타지도, 흥도 넘쳐나지만 낮은 자존감 덕에 섣불리 세상 밖으로 나서지 못하는 소극적인 인물이다.
이에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있는 인터넷방송 BJ로 활동하며 흥을 분출한다.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쭈구리’부터 홍윤화 본연의 매력이 고스란히 녹아나는 상큼발랄 ‘흥부자’의 면모까지 만나볼 수 있을 듯하다.
홍윤화는 KBS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MBC 드라마 ‘장난스런 KISS’, KBS ‘드라마 스페셜-웃기는 여자’, MBC에브리원 시트콤 '레알스쿨'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홍윤화는 “이렇게 좋은 작품에 좋은 감독님과 연기자들,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드라마 제목처럼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 것 같다. 제가 작품을 준비하며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 미라클’은 올 하반기에 서비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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