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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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으로 뛴 전북, 수원과 무승부…30경기 무패

기사입력 2016.09.18 20:0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10명으로 30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최강희 감독이 이끈 전북은 18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0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1-1로 비겼다. 

후반 6분 조성환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장시간 10명이 뛴 전북이지만 레오나르도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앞세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18승 12무(승점 64점)를 기록하면서 2위 FC서울(승점 51점)과 격차를 13점으로 유지했다. 

전북은 스리백으로 임한 수원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에두를 최전방에 두고 경기를 풀어간 전북은 전반 내내 슈팅 1차례에 그쳤다. 반면 짜임새 있게 파고드는 수원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고 전반 44분 조나탄에게 선제골까지 내주며 진땀을 흘렸다. 

후반 들어 김신욱을 빠르게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던 전북은 조성환이 하프라인 부근서 곽광선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투지는 전북의 몫이었다. 수원이 움츠러들면서 기회를 만들어나간 전북은 레오나르도가 직접 프리킥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남은 시간 팽팽한 싸움이 이어졌다. 수원도 후반 32분 이종성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10대10의 경쟁이 펼쳐졌다. 전북은 김신욱의 머리를 통해 세컨볼로 승부를 봤고 수원은 권창훈과 조나탄으로 응수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7분에 달할 만큼 한치 앞을 모를 싸움은 끝내 1-1로 막을 내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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