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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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쏘는사이' 박수홍, 느긋한 충청도 라이프에 당황+투덜

기사입력 2016.09.16 17:5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톡쏘는사이' 박수홍이 느긋한 충청도 라이프에 적응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톡쏘는사이'에서는 1차 미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충청도 팀(남희석, 박수홍, 김수용). 기다리다 못한 남희석이 "시내 가는 버스 잘 안 오냐"라고 시민에게 묻자 "금방금방 온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그 '금방'이 언제인진 아무도 몰랐다.

답답한 남희석은 "어떻게 좀 해봐유"라며 도움을 구했지만, 한 시민은 "오겠지 뭐"라며 느긋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시민이 직접 버스 시간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50분에 버스가 도착한다고 했지만, 당시 시각은 57분. 이에 시민은 "충청도 시간이 조금 있어. 그래도 사람들은 착해. 버스도 착해서 그래"라고 말해 박수홍을 당황케 했다.

세 사람은 버스가 도착한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그때 시민이 5분에 도착한다고 알려주었다. 이를 들은 박수홍과 남희석은 "어떻게 15분이 또 늘어났대유"라며 당황했고, 다행히 그때 버스가 도착했다.

드디어 출발한 세 사람. 박수홍이 방금 일어난 일을 SNS를 통해 알리자 남희석은 "이르지 마. 숨도 쉬어야 되니까 버스가. 원래 이런 거야"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박수홍은 아직도 바로 눈 앞에 버스터미널이 보이자 "아직도 여기다. 걸어오면 20초다. 미치겠네"라며 투덜대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남희석은 "한 가지만 알려줄게. '미치겄네'라고 하면 안 되고 여기선 '환장하겄네'라고 해야 해"라고 알려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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