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첫 경기서 패했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서 페예노르트에 0-1로 졌다.
맨체스터 더비 패배의 후유증을 털어내지 못했다. 맨유는 연패를 이어갈 수 없다는 생각에 변화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마커스 래쉬포드를 최전방에 두고 마르코스 로호, 크리스 스몰링, 모르강 슈나이덜린 등 그동안 안뛰던 선수들을 투입했다.
그래선지 맨유는 초반부터 홈팀인 페예노르트의 압박에 크게 흔들렸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페예노르트의 짜임새가 맨유보다 위였고 결국 후반 34분 토니 빌례나의 골로 영의 균형이 깨졌다.
다급해진 맨유는 남은 시간 파상공세를 폈으나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0-1 패배로 유로파리그를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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