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박남정vs김완선, 80년대 최고 스타의 정면 승부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박남정과 김완선이 정면 승부를 펼친다.

16일 방송되는 추석특집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댄스 가수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김완선과 박남정이 출연해 듀엣 무대 대결을 벌인다. 특별히 데뷔 30년 이상의 선배 가수들과 신인 후배 가수들이 세대를 초월해 훈훈한 듀엣 무대를 펼친다.

80년대 레전드 가수 라인업 중 특히 기대되는 팀으로 꼽히던 박남정과 김완선은 등장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무대에 앞서 MC들은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남녀 댄스 가수 대결’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두 분의 대결을 기대했다’라고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남정과 김완선은 그 기대에 부응하듯 80년대 전성기 시절 그대로의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남정 팀의 무대가 끝나고 패널 데프콘은 ‘역시 클라스는 어디 가지 않는다’며 박남정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무대 매너에 감탄했다.  김완선은 여전히 매혹적인 눈빛과 몸짓으로 파트너와 나이차를 무색하게 하는 커플 댄스를 선보여 “마치 동시대 아이돌 두 명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16일 오후 9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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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