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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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적시타' 박건우 "1,2위전 중요한 순간이라 더 집중"

기사입력 2016.09.15 18:0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박건우(26)가 짜릿한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두산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15차전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8회까지 1-3으로 끌려갔다. 그리고 9회초 패색이 짙은 가운데 타자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9회초 1사 상황에서 허경민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재호의 번트 안타와 민병헌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두산 벤치는 정수빈 타석에서 박건우를 대타로 내보냈다. 박건우는 NC 마무리 투수 임창민의 2구 째 포크볼(134km/h)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고, 그 사이 2루와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동점에 성공했다. 1루 주자 민병헌이 추가 진루를 노리다 잡혔지만, 박건우는 2루를 훔치면서 득점권에 위치했고, 오재일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역전 득점까지 성공했다. 결국 두산은 이날 경기를 4-3으로 잡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경기를 마친 뒤 박건우는 "1,2위전 중요한 경기 중요한 순간이라서, 평소보다 더 집중하고 타석에 임했다. 중요한 경기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 그부분이 가장 의미있고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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