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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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윤성환 "필요할 때 범타 유도 잘됐다"

기사입력 2016.09.15 17:3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필요할 때 범타 유도가 잘됐다."

윤성환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을 기록해 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윤성환은 총 87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0km/h가 나왔다. 속구(직구) 41구, 커브 9구, 슬라이더 28구, 체인지업 4구, 포크볼 5구를 섞어 던진 윤성환은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5회초 윤성환은 선두 타자 박정권에게 내야안타를 빼앗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최승준을 유격수 직선타로 끊어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윤성환은 이재원-김성현을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7회에도 매 이닝 안타를 내줬지만, 윤성환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경기를 마치고 윤성환은 "오늘은 컨디션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필요한 때마다 범타 유도가 잘 돼 큰 위기 없이 7이닝까지 던질 수 있었다. 특히 포수 이흥련과 대화를 자주하면서, 상대 타선에 대해 연구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다득점을 해준 야수진에도 감사하다. 남은 경기도 등판할 때마다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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