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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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권용관 웨이버 공시, 본인이 보내달라고 요청"

기사입력 2016.09.13 18:03 / 기사수정 2016.09.13 18:0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내야수 권용관을 웨이버 공시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한화는 13일 내야수 권용관을 웨이버 공시했다. 지난 1995년 LG를 통해 데뷔한 권용관은 SK 이적과 LG 복귀를 거쳐 한화에 입단했다.

지난해 116경기에 나와 타율 2할2푼 5홈런 22타점을 기록한 권용관은 안정적인 수비로 한화의 내야를 지켜왔다. 그러나 올 시즌 1군과 2군을 오가면서 40경기 출장에 그쳤고,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결국 방출 수순을 걷게 됐다.

김성근 감독은 "예전부터 권용관이 내보내달라고 요청을 했다. 2군에 내려가서도 의욕을 상실한 모습이었다"라고 권용관을 웨이버 공시 요청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양기를 정식 선수로 등록한 뒤 곧바로 1군 엔트리에 올렸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 왔을 때부터 언젠가는 써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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