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붐샤카라카' 김수로와 이수근이 농익은 아재 그루브로 올 추석 안방극장에 어깨춤을 들썩이게 만들 예정이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추석특집 파일럿 KBS 2TV '웬만해선 이 춤을 막을 수 없다–붐샤카라카' 측은 13일 연예계 대표 춤꾼 김수로와 이수근이 연륜이 묻어나는 농익은 그루브로 아재스러움을 한껏 내뿜는 댄스 대결 현장을 공개했다.
'붐샤카라카'는 출연자들이 '댄스 알파고'로 변신해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을 강타한 히트 댄스곡으로 단 한 명의 댄스왕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대결뿐 만 아니라 연대 별로 공개되는 유행 댄스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 속 춤을 소환하며 전 세대의 흥을 자극시킬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스틸 속 김수로는 미션 곡에 맞춰 자신의 장기인 디스코의 느낌을 담은 퓨전 셔플 댄스를 추는 모습이다. 김수로는 나이를 잊게 만드는 발 빠른 셔플 댄스실력으로 환호성을 이끌어내고, 그의 여유 넘치는 표정과 힘있게 허리를 튕겨가며 까불거리는 모습은 아재스러움을 여실히 뽐내고 있다.
하지만 김수로의 춤을 유심히 지켜본 이수근은 "형이 하는 건 토끼춤이에요"라며 김수로의 동작을 날카롭게 지적하는가 하면, 김수로의 셔플 댄스를 따라 추며 억울한 목소리로 제작진에 항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수근은 웰시코기를 연상케 하는 짧은 팔다리를 열심히 흔들어가며 춤을 추는데, 노래 피날레에 맞춰 그가 취한 포즈는 귀여움을 유발하고 있어 이수근의 색다른 '귀요미'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연예계 대표 춤꾼 김수로-이수근-이기광(비스트)-하휘동-김신영-박하나-김세정(구구단)-차은우(아스트로) 8인이 단 한 명의 댄스왕에 도전하는 '붐샤카라카' 오는 15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