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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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황치열, 소통王+팬바보와 함께한 '미리 추석 라이브'(종합)

기사입력 2016.09.12 15:4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황치열이 V앱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에 나서며 근황을 전했다.

황치열은 12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치열업, 미리 해피 추석~' 방송을 꾸려 근황 이야기, 추석 이야기, 스케줄 이야기 등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이날 황치열은 예정된 생방송 시간에 약 10분간 지각하면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황치열은 "프로필 사진 촬영이 바로 뒤에 있어서 스타일을 정리하느라 늦었다"며 팬들을 달랬다.

황치열은 '미리 추석' 방송을 하게 된 연유에 대해 "팬들이 가족들과 추석을 잘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에 하게 됐다"고 밝히며 자신은 추석에 고향에 가지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황치열은 "작년에도 추석에 고향에 못 갔는데 올 해도 못간다"며 "올 추석에는 중국에 있을 것 같다. 내일 중국 촬영 때문에 베이징으로 출국한다"고 전했다.

이어 황치열은 "그래도 (일이 많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부모님께서 '안 와도 돼'라고 하셨다"며 "요즘 중국 콘서트를 내가 잘했나보다. 부모님께서 고생하셨다고 흔쾌히 추석 때 안 와도 된다고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 앞서 황치열이 SBS '정글의 법칙' 남태평양 특집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나왔고 많은 팬들이 어려운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황치열에 대해 걱정 댓글을 남겼다. 황치열은 팬들의 걱정에 "나는 '정글의 법칙'을 한 번 경험했던 경험자다. 전혀 문제 없다. 가서 착착착 일사천리로 하면서 적응할 것 같다"며 "벌써 팬들이 모기장도 다 챙겨주셨다"고 밝혔다.


또 팬들이 많은 스케줄에 걱정이 된다고 하자 "체력관리도 잘하고 있고, 목 관리도 스스로 잘하고 있고 먹는 것도 잘 먹고 있습니다. 절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지는 방송 역시 팬들과의 소통에 나서며 소통왕의 면모를 보였다. 추석 때 추억을 이야기해달라는 팬 요청에 "어렸을 때 송편을 만드는데 너무 꽉 눌러서 내가 만든 송편만 옆구리가 터졌다"며 "그래서 아버지께 혼이 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황치열은 20분 남짓한 V앱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어, 중국어가 섞여서 빠르게 올라오는 실시간 댓글을 확인하며 팬들과의 완벽한 소통을 성공했다. 심지어 미국팬 연합의 댓글까지 확인하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을 정도. 황치열은 한국에만 오래있어 섭섭할 것 같다는 중국 팬에게도 "베이징에 가면 잠깐 만나요"라며 꾸준한 소통의 모습을 보였다.

늘 '팬바보'의 면모를 보여주는 황치열은 20분 남짓한 시간 속에서도 한시도 빠지지 않고 팬들과 이야기하고 반응을 살폈다. 그를 지켜보고 있는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며 더 많은 팬들과의 교감을 나누길 기대해본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V앱 화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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