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016년 최장기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올 여름 최고의 흥행작으로 호평받은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2016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TOP3에 이름을 올렸다.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 '터널'은 2016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한 박스오피스 TOP3 작품에 등극했다.
지난 10일까지 누적 관객 수 705만8979명을 동원한 '터널'은 '부산행'(1154만8670명), '검사외전'(970만6696명)에 이어 세 번째로 TOP3에 이름을 올렸다. 11일까지는 707만6075명을 동원하며 지치지 않는 흥행세를 자랑하고 있다.
그동안 '터널'은 다수의 쟁쟁한 작품들 사이에서도 총 28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2016년 최장기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라는 결과를 기록한 바 있다. 개봉 4주차에도 변함없는 흥행세를 지속, 이 같은 기록을 만들어 낸 것이기에 더욱 주목된다.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 관객들까지 사로잡으며 꾸준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터널'이 이후 또 어떠한 흥행 기록들을 써 내려 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터널'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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