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가 곽시양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1회에서는 강민주(김희애 분)가 박준우(곽시양)와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주는 "준우 씨처럼 젊고 멋진 사람이 나 같은 아줌마 좋아해주는 거 내 인생에 다신 없겠지. 정작 나는 준우 씨가 좋아서라기보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싶었나봐"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준우는 "그래도 돼요"라며 붙잡았고, 강민주는 "이제는 그러면 안될 것 같아. 내가 준우 씨 만나보고 싶었던 거. 내가 결혼하려던 그 친구 때문이었던 것 같아. 먼저 보내놓고 이제 세월도 많이 흘러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밀어냈다.
박준우는 "기다릴게요. 내가 내 감정에 빠져 가끔은 무례했을지 몰라도 조금 있는 마음까지 싹 다 잘라내지 말아요. 형 앞에서 내가 한 행동 무례했다면 사과할게요. 근데 후회는 안 해요. 난 진심이었고 불안해서 그랬어요. 이러다 놓칠까봐"라며 매달렸다.
또 고상식(지진희)은 과거 강민주와 얽힌 인연을 알고 괴로워했다. 그러나 고상식은 강민주를 향한 마음을 조금씩 표현했고, 앞으로 두 사람이 사랑을 시작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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