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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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H.O.T. 재결합? 언젠간 나올거라 믿는다"

기사입력 2016.09.11 15:5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H.O.T. 재결합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1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그룹 젝스키스 단독콘서트 'YELLOW NOTE'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은지원은 예전 콘서트와 현재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왜 됐던게 안될까 하면서 곱씹으며 연습을 이어갔다"며 "원래 나이가 들면 땀이 많이 나오냐. 오프닝부터 땀구멍이 오픈돼 땀을 많이 흘렸다"고 밝혔다. 

이어 강성훈 역시 "관전포인트는 땀구멍이 언제 오픈되느냐다. 나이는 속이지 못한다는 걸 직시하게 됐다. 리허설 할 때와는 또 다르더라. '무한도전'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더라"고 말했다. 

김재덕은 "빈혈이 와서 쓰러질 것 같았다. 정신도 없는데 버티고 견뎠다. 내 자신을 이겨낸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젝스키스 신곡은 타블로가 작업한 노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지원은 "재밌게 작업했다. 1990년대 말에는 어려운 형님과 작업을 했는데, 이젠 우리보다 어리고 혈기왕성한 친구와 호흡을 맞추게 돼 분위기가 좋았다. 처음으로 즐기면서 녹음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지원은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가사라고 생각한다. 내가 팬의 입장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 어떨까 상상하며 울컥하는 마음도 있더라"고 말했다. 강성훈은 "신곡이 두 곡 정도 나왔는데 한 곡은 오래 기다려준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HOT의 재결합에 대해서도 솔직한 마음을 더했다. 은지원은 "함께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문희준도 항상 (재결합) 이야기를 주고받았었다. 하지만 우리가 이렇다 저렇다 말할 건 아니다. 우리도 뭉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섣불리 해서는 안되는 것이기에 오래 걸렸다. 주변에서 '빨리 나와요'라고 해서 될 일은 아니다. 언젠가는 나올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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